안녕하세요.

지난 주 토요일 헌혈의 하기 위해 헌혈의 집 노은역센터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헌혈의 집이 다 휴무인줄 알았는데 운영하는 곳이 꽤 많더라구요. 평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인터넷을 방문예약을 하고 전자문진도 미리 완료했기 때문에 방문해서 별도로 해야할 것이 없었어요. 바로 예약번호표 뽑고, 바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하면서 혈압이 조금 낮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정상혈압으로 통과하고, 피검사는 언제나처럼 바로 통과. 피검사할때 찌르는 바늘이 왜이렇게 따끔하고 아픈지.. 항상 실제 헌혈주사보다 더 긴장을 하게 된답니다.

 

상담이 완료되면 나의 정보가 입력된 바코드 팔찌를 둘러줍니다. 여기에 내 이름. 혈액형 등의 정보가 담겨있겠지요ㅋㅋ

 

 

그리고 늦게 온 사람이 먼저 헌혈을 하러 들어가면 먼저 온 사람들이 오해를 할 수 있기때문에 "이 사람은 이 시간에 예약하고 온 사람입니다~~" 라는 걸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예약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야 해요. 안그럼 저 같아도 오해를 하고 불만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전에는 이런 스티커가 없었는데 아마 컴플레인이 있어서 새로 도입을 했나봐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ㅋㅋ

 

진동벨을 가지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마 지나지않아 진동벨 진동이 마구 울려서 헌혈실로 들어갔습니다. 구석에 비어있는 침대로 안내를 받고 바로 누워 간호사분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곧바로 헌혈 바늘을 주사합니다. 잠깐 따끔! 항상 긴장되지만 그런대로 참을만 해요. 혈액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손 운동도 열심히 해주고, 총 320ml 혈액을 뽑아요.

생각보다 빠르게 혈액이 채워지더라구요. 

 

헌혈을 하는 동안 헌혈 후 주의사항을 읽고 있다보니 어느새 헌혈완료 알람이 울리네요. 주의사항대로 주사기 뽑은 부위를 한 3분정도 꾹 눌러주었어요. 

 

손으로 어느정도 지혈을 하고 나면 5분 이상 지혈밴드로 압박을 더 해주세요. 완벽히 지혈이 되기 전까지는 일어날 수 없답니다.. 너무 빨리 일어나게 되면 핑~ 하고 쓰러질 수 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

 

지혈이 다 끝나면 간호사분이 일어나라고 안내해주면서 감귤주스를 주세요. 빠진 혈액만큼 빨리 수분을 보충해줘야해서 주시는 음료는 다 마셔야 해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귤주스지만 열심히 마셨답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완전히 안정이 됐다 싶으면 다시 호출해서 헌혈 기념 사은품을 주세요. 마침 사은품 1+1 기간이라고 해서 하나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문화상품권 2장은 안된다고 해서 문화상품권 + 메가박스 영화티켓을 받았어요. 롯데샌드는 서비스~~ 

 

헌혈의집 노은역센터에서 헌혈과 안정이 다 되면 최종적으로 헌혈증서를 준답니다. 지금 몇장정도 모였는지 안세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헌혈증서는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전혈 헌혈은 한번 받으면 2개월 뒤에나 재 헌혈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그 주기가 변경되어서 8주만 지나면 다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8주 후에 다시 예약을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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